평화롭고 아담한 섬, 연모도. 그 섬에 기타 하나와 스쿠버 장비를 들고 은지가 힐링을 위해 찾아온다. 미모의 여성 출현에 음산하게 술렁이는 어촌 계 남자들. 특히, 연모도의 대통령 용태와 그의 수족 윤길, 병삼이 은지를 음흉하게 쳐다본다. 그런 스산함이 계속되던 어느 날, 은지는 어촌 계 남자들이 자신이 타고 나갈 배를 ...
10여 년간 대한민국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로 군림해온 백희수. 발표한 신작 소설이 한 공모전의 심사위원 당시 심사를 맡았던 작품을 표절했다는 혐의를 받게 된 희수는, 하루 아침에 사회적 명성을 잃고, 결혼생활마저 순탄하지 못하게 된다. 그리고 2년 동안 창작할 수 없는 지경에 빠져 있던 희수는 오랜 친구인 출판사 편집장의 권유로 ...
기원전 1,000년경, 음란하고 치명적인 요물 ‘달기’ (판빙빙)는 은나라 마지막 왕인 ‘주왕’(양가휘)을 유혹의 주술로 홀려 부와 권력을 손에 쥐고 횡포를 일삼는다. 타락과 살생이 난무하는 어지러운 세상, 뛰어난 현인 ‘강태공’(이연걸)은 인간계에 다가오는 위협을 막을 ‘봉신계획’을 세우고 각기 다른 필살기를 가진 제자 3인과 ...
남자에게는 인기만점, 여자에게는 인기빵점 고릴라 같은 외모의 소년 ‘타케오’에게 어느 날, 운명 같은 첫사랑이 시작된다. 하지만 잘 생긴 것들이 난무하는 이 세상! “나를 좋아해줄까?” VS “아니, 절대 그럴리 없어” 차마 “좋아한다”는 고백은 입 밖으로 꺼내지 못한 채 절친 ‘스나카와’와 함께 매일 그녀의 주위를 맴돌게 ...
건설 중장비회사 팀장 박동하, 중국 출장 첫날, 우연히 관광 가이드를 하고 있는 미국 유학 시절 친구 메이와 기적처럼 재회한다. 낯설음도 잠시, 둘은 금세 그 시절로 돌아간다. 키스도 했었고, 자전거를 가르쳐 주었다는 동하와 키스는커녕, 자전거는 탈 줄도 모른다는 메이. 같은 시간에 대한 다른 기억을 떠 올리는 사이 둘은 점점 ...
웨딩드레스 디자이너 레이놀즈는 머리를 식히러 시골로 향하던 중 어느 식당에서 알마를 발견한다. 그녀가 자신이 꿈꿔온 완벽한 뮤즈임을 직감한 레이놀즈는 식당 웨이트리스로 일하던 알마를 자신의 거처로 데려온다. 행복도 잠시, 알마는 레이놀즈의 세계에 적응하지 못한다. 어린 시절부터 동고동락한 누이 시릴은 레이놀즈의 장단에 기꺼이 발을 ...
3살의 소녀가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공교롭게도 소녀가 사라진 곳은 23년전 같은 나이 또래의 소녀가 강간, 살해된 장소다. 곧 경찰의 수사가 시작 되지만 쉽게 단서를 찾아내지 못한다. 성폭행 살인범 이라는 심각한 주제를 잔잔하고 현실적인 톤으로 전개 시키는 감독의 연출력이 인상적인 작품. (2010년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