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신부는 평화를 위한 의식을 통해 용에게 제물로 바쳐지는 존재였다. 어느 날, 용기 있는 한 남자가 기사도를 발휘해 용을 처단했고 비로소 죽음의 의식도 끝이 났다. 세월이 흘러 용의 처단한 용의 자손 '이고르'의 결혼식 날 금지했던 의식이 시행되었고, 그 순간 어린 신부 '미라'가 용에게 잡혀간다. 동굴 속에서 탈출을 시도하는 ...
2052년 파리. 80세의 줄리아는 생을 만끽했다. 인생은 매 순간 우연의 연속이었고, 인생은 드라마틱하게 흘렀다. 만일 그날 여권을 잊어버리지 않았다면! 서점에서 책을 떨어뜨리지 않았다면! 스쿠터 운전을 하지 않았더라면! 매 순간 사소한 일상의 조각들이 줄리아의 인생을 휘젓는다.
짝퉁과 싸구려에 열광하는 시모츠마 주민들에게, 치렁치렁한 드레스를 입고 다니는 모모코는 별나도 한참 별난 소녀다. 하지만, 무슨 상관! 친구도, 애인도, 가족도, 다 필요 없다! 를 외치는 그녀에게 중요한 건, 오직 드레스뿐이다. 드레스만 입을 수 있다면, 모모코의 인생은 달콤하고 우아한 행복 찾기의 연속이다. 하지만, 각종 ...
인구 1091명이 사는 아이오아주 '엔도라'에 사는 길버트 그레이프는 식료품 가게의 점원으로 일하며 집안의 가장으로서의 역할과 가족들로부터의 탈출에 대한 욕망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에게는 남편이 목매달아 자살한 이후의 충격으로 몸무게가 500파운나 나가는 거구인 어머니와 정신 연령이 어린아이 수준인 지적장애인 동생 어니와 ...
네이비 실 요원 제이크 해리스에게 또다시 최악의 임무가 떨어진다. 미국의 미사일 방어망을 무력화하려는 용병 부대가 적진 깊숙한 곳에서 움직이기 시작한 것. 문제는 그들을 이끄는 자가 한때 등을 맞대고 싸웠던 옛 전우라는 사실이다. 조국에 환멸을 느끼고 총구를 돌린 옛 동료, 그리고 그를 막아야만 하는 해리스. 지원도, 퇴로도 없는 ...
XP(색소성건피증)라는 희귀병으로 태양을 피해야만 하는 케이티. 오직 밤에만 외출이 허락된 그녀에게는 어머니가 남겨준 기타와 창문 너머로 10년째 짝사랑해온 ‘찰리’가 세상의 빛이다. 어느 날 작은 기차역에서 한밤의 버스킹을 하던 ‘케이티’의 앞에 ‘찰리’가 나타나고, 두 사람은 매일 밤마다 모두가 부러워하는 완벽한 데이트를 ...
소년원에 수감된 14살 소녀 ‘이리네’는 임신을 하게 되고 소년원 직원인 ‘하비에르’의 도움으로 소년원을 탈출한다. 아이를 가질 수 없었던 ‘하비에르’와 그의 아내 ‘아델라’는 외지고 험한 산속에 있는 자신들의 집으로 그녀를 데려가 보살핀다. 그녀가 편히 지낼 수 있도록 비밀스러운 거래를 제안하는 부부는 아이가 태어날 날을 손꼽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