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태어난 아기를 키우며 살던 금슬 좋은 부부. 모든 것이 완벽해 보이던 그때 어느 날 밤부터 남편이 몽유병에 시달리기 시작한다. 아내와 아기의 안전까지 위협하는 남편의 이상행동. 이 사람이 정말 내 남편이 맞을까? 가족 사이에 숨겨진 끔찍한 살인저주가 그 실체를 드러낸다.
라카는 죽은 자의 영혼과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타고났는데, 영혼들이 자주 나타나 원한을 풀거나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부탁해 곤란한 상황에 빠지곤 했다. 이런 능력 때문에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한 라카는 자신과 같은 능력을 가진 삼촌 아자트와 함께 살기 위해 보고르로 이사하기로 결심한다. 그곳에서 라카는 자신의 이름조차 기억하지 ...
오래된 거리에서 여러 해 동안 살았던 화숙은 이웃의 존경을 받으며 골동품을 팔며 살아온다. ‘어려움이 있으면 화숙을 찾아라'는 거의 이웃들의 생활신조가 되었다. 어느 날, 땅 개발 문제로 동네 청룡파에 의해 동네가 강제로 철거되고, 화숙 골동품 가게 벽에서 뜻밖의 시신 6구와 여권 7권, 총기가 발견되어 사람들은 ...
한때 복싱 챔피언 유망주로 화려하게 주목 받던 전직 프로복서 ‘병구’. 그러나 한 순간의 지울 수 없는 실수로 복싱협회에서 영구 제명이 되어버린 그는 ‘박관장’ 의 배려로 체육관의 허드렛일을 도맡아 하며 살아가고 있다. 다시 복싱을 시작하려는 마음은 있지만 설상가상 뇌세포가 손상되는 ‘펀치드렁크(punchdrunk)’ 진단까지 ...
5년의 시간이 흐른 뒤, 다섯 명의 인물이 2014년 4월 16일의 기억을 꺼내 놓는다. 당시 고등학교 3학년이었던 대학생, 서촌의 카페 주인, 인천의 중학교 교사, 인권활동가, 사고 인근 해역의 양식업자, 그날에 대한 이들의 기억은 우리와 그리 다르지 않다. 충격, 분노, 무력감, 깊은 슬픔. "당신의 사월"은 2014년의 그 ...
18살의 로제타는 수습기간이 끝나자 공장에서 쫓겨난다. 해고 통보를 받고 반항도 해보지만 그렇다고 딱히 방법이 있는 것은 아니다. 알코올 중독의 어머니와 함께 이동식 트레일러에서 생활하는 로제타에게 가난은 이제 일상이 됐다. 헌옷을 주워서 어머니가 수선하면 그것을 내다팔고 음식이 풍족하지 않아 강에서 숭어를 잡을 때도 있다. ...
21년 전 실종된 천재 프로그래머 케빈 플린의 아들 샘은 이제 아버지가 설립한 엔콤(ENCOM)사의 대주주다. 아버지의 철학을 배신하고 수익만 좇는 엔콤을 거액 기부와 해킹으로 골탕먹이는 일이 그의 낙이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의 신호로 추정되는 호출이 날아오고 샘은 80년대 아케이드 게임기를 통해 사이버 스페이스로 ...
공기도, 풀도, 바람도 모두 인공적으로 만들어낸 최첨단의 도시 스니드빌에 살고 있는 테드는 옆 집에 사는 소녀 오드리를 좋아합니다. 그녀의 마음을 얻을 궁리를 하던 테드는 오드리가 간절히 원하는 것이 지금은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살아있는 나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녀를 위해 테드는 나무에 얽힌 비밀을 알고 있는 단 한 ...
뉴욕 JFK 공항에서 집으로 향하는 택시 안, 승객인 ‘그녀’와 택시 기사 ‘클라크’는 가벼운 대화를 나누기 시작한다. 교통 체증으로 인해 예상치 못하게 긴 시간 택시에 머물게 된 두 사람의 대화는 점점 서로의 인생에 대한 중요한 이야기로 바뀌어 가고, 마침내 마음속 깊이 숨겨놓았던 진심을 털어놓게 된다. 그리고, 너무도 필요했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