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바다주 사막 한 가운데 있는 작은 마을에는 20명도 안되는 주민들이 서로 도우며 살고 있다. 심부름 센터에서 일하는 발렌타인(Valentine McKee: 케빈 베이컨 분)과 얼은 농장의 선반을 만들어 주고 다음 일터로 가려고 황량한 사막길을 가던 중 론다(Rhonda LeBeck: 핀 카터 분)를 만난다. 그녀는 지진학을 ...
따분하기 짝이 없는 소도시 리버우드를 지키는 보안관 닉 라이트. 그는 5년 전 세상을 떠난 아들의 죽음을 잊지 못한 채, 술에 의지해 하루를 버틴다. 그러던 어느 날, 강가에서 한 청년의 시신이 발견되고, 닉은 그 죽음을 수사하던 중 사건 뒤에 숨은 거대한 세력의 존재를 마주하게 된다. 한편, 아들의 죽음 이후로 멀어졌던 딸 ...
최고의 해녀 진옥의 이야기를 다큐멘터리로 제작하려 제주도를 찾은 경훈의 귀여운 분투로 시작해 어느새, 깊은 바다와 산중에 묻힌 영혼들과 여전히 흐느낌을 멈출 수 없는 이들을 위한 정성스러운 위무가 되어가는 영화다. 다소 이완된 구성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에 빛나는 순간들이 선연히 각인되는 이유는, 슬픔을 제 몸처럼 간직한 진옥과 ...
노비 (사샤 바론 코헨)은 마음은 착하지만 덜 떨어진 영국 축구광이고, 9명의 자녀와 영국 북부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 친구 (레벨 윌슨)과 함께 그림즈비라는 어촌 도시에서 행복하게 산다. 빠진 것은 단지 하나, 어렸을 적 헤어진 후 28년을 찾아온 그의 남동생인 세바스찬 (마크 스트롱)이다. 노비는 세바스찬을 만나러 가는데, ...
한 남자의 평범한 일상…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준비한다… 상황에 익숙한 듯, 이곳 저곳을 스치는 동선이 자연스럽다… 하지만 가족과 함께 인줄 알았던 남자의 여행은 이내 남자 혼자라는 걸 알게 되고… 마침 어떤 여인이 남자와 동선이 겹치는 듯, 여행지에서… 식당에서… 카페에서… 한번… 두번… 세번…가는 곳마다 마주치면서 자연스럽게 ...
앤디가 카우보이 캠프에 간 동안 앤디의 어머니는 벼룩 시장을 열고 앤디의 장난감 중 위지가 팔려가게 될 운명이 되자 우디가 위지를 구하러 간다. 그러나 우디는 토이 수집가 알에게 유괴당한다. 우디는 원래 제시와 스팅키와 한 세트로 셋이 모이면 일본의 토이 박물관에 갈 수 있다. 알은 우디를 새 것처럼 고쳐주고 제시와 스팅키는 ...
처남이 경영하는 총판 대리점에서 총무를 맡고 있는 관리사원 박풍식. 주부들의 판매실적을 체크하고, 할부금 입금을 독촉하는 것이 주된 일과인 그는 한마디로 하루하루가 지겨운 30대 가장. 포장마차에서 우연히 만난 고등학교 동창 만수를 통해 알게 된 '사교댄스'는 깜깜한 그의 인생에 한줄기 구원의 빛으로 다가온다. 만사 의욕상실이었던 ...
도쿄의 초등학교에 다니는 타카키와 아카리는 부모의 전근으로 막 이사왔다. 가정환경도, 적극성이 없다는 것도, 작은 체구에 병약한 부분도 같은 닮은 꼴이이었던 두 사람. 하지만 초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아카리의 이사가 결정된다. 뜻대로 되지 않는 사정을 이해하면서도 어린 아이이기에 쌓아올 수 있던 시간은 어린 아이이기에 무너지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