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해변의 한 리조트. 시대의 종말에 관한 어느 판타지 영화의 촬영이 막바지로 접어들었다. 영화 제작진 가운데 배우와 감독을 맡은 두 여자는 연인 관계로, 각각 종말과 유희를 상징한다. 여기, 이들의 관계는 지금 최후를 맞이하려 하고 있다. (2019년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체코 서부에 위치한 아름다운 도시, 카를로비바리. 영화감독 ‘성재’는 카를로비바리를 배경으로 대본을 완성하고, 이후 그의 작품은 각종 공모전 수상, 그리고 영화제작까지 투자를 받게 된다! 국내 세트장 촬영을 모두 마치고, 드디어 현지 촬영만을 남겨 둔 상황. 그런데… 투자받은 제작비가 모두 사라져 버린다! 투자금을 토해내지 않기 ...
수십 년을 함께 살아온 마누라 앞에서 북에 두고 온 마누라 타령만 해대는 간 큰 남편 김노인은 오매불망 북에 두고 온 아내와 딸을 만나는 게 소원인 실향민이다. 여느 때처럼 통일부에 북한주민접촉 신청서를 내고 돌아오던 김노인은 그만 발을 헛딛고 계단에서 굴러 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가족들은 김노인이 ‘간암 말기’라는 뜻밖의 사실을 ...
도시를 찍는 뉴욕의 젊은 사진작가 레온은 유명한 아트 갤러리스트(브룩 쉴즈)의 관심을 얻어 화랑 데뷔를 앞두고 있지만, 그녀는 레온에게 좀 더 리얼한 사진을 찍어오라고 요구한다. 그러던 중, 우연히 지하철에서 한 남자를 찍게 되고 그 다음날 그와 함께 있던 사람들의 실종 소식을 접하게 된다. 알 수 없는 강한 이끌림으로 그 남자의 ...
희망도, 기쁨도 없는 멸망도시에서 살아가던 ‘크리스천’은 어느 날, 한 권의 책을 통해 천국도시가 존재하며, 곧 멸망도시가 불바다로 변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바깥세상은 죽음뿐이라는 모두의 만류를 뒤로하고 ‘크리스천’은 천국도시를 찾아서 모험의 길로 접어 드는데…
한때 잘 나갔던 가수 나 'K'! 하지만 지금은 밤무대에 한 번 서기도 힘들다! 매니저 형이라고 가져오는 일들은 죄다 엉망진창! 그런데 이번에는 환자들 음악 수업까지 하라고? 그 사람들은 치료가 필요한 사람들이야! 거기에 환자들을 데리고 뮤직 콘테스트까지..? 하지만 더 이상 갈 곳이 없다..! 이 도전, 괜찮은걸까..?
음산한 분위기가 감도는 캔터빌 저택! 이사 오는 사람들을 내쫓으며 평화로운 일상을 살던 유령 ‘사이먼’은 새로 이사온 ‘오티스 패밀리’에게 자신의 위협이 통하지 않자 당황한다. 한편, 캔터빌 저택으로의 이사가 불만스러운 MZ 소녀 ‘버지니아’. ‘버지니아’는 저택의 유령 ‘사이먼’을 이용해서 가족들과 함께 예전 집으로 돌아갈 ...
뮤즈였던 전처 ’엘비라’의 죽음 이후 슬럼프에 빠진 작가 ‘찰스’는 영감을 얻기 위해 사랑하는 아내 ‘루스’와 함께 심령술사 ‘마담 아카티’를 찾아가 강령회를 제안한다. ‘마담 아카티’의 진지한 퍼포먼스에도 불구하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자 다들 코웃음 쳤지만 그 날 밤, ‘찰스’ 앞에 죽은 ‘엘비라’가 나타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