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가수 유열이 라디오 DJ를 처음 진행하던 날, 엄마가 남겨준 빵집에서 일하던 미수는 우연히 찾아 온 현우를 만나 설레는 감정을 느끼게 되지만 뜻하지 않은 사건으로 인해 연락이 끊기게 된다. 다시 기적처럼 마주친 두 사람은 설렘과 애틋함 사이에서 마음을 키워 가지만 서로의 상황과 시간은 자꾸 어긋나기만 한다. 계속되는 ...
애인도 없고 딱히 취미도 없는 본능적으로 타고난 형사기질로 오로지 범인검거에 청춘을 바친 강력계 베테랑 형사 추자영, 단순히 폴리스 라인을 멋있게 넘고, 공무원이라 안정된 직장이기에 강력반을 지원했다는 폼생폼사 김동욱. 이 둘은 강력반에서 알아주는 천적관계! 서로 못 잡아먹어 안 달인 두 형사에게 2인 1조 한 팀으로 사건수사를 ...
'조이칩'은 한 인간의 삶을 기록하는 일종의 기억장치이다. 이식된 조이칩에 기록된 영상은 그 사람이 죽은 후 편집하여 장례식 때 상영하게 되는데, 이를 '리메모리'라고 일컫는다. 일부 특권계층의 장난감으로 여겨지는 조이칩은 '인간의 기억'에 대한 혁명인 것처럼 보이지만, 기억의 소멸은 자연스러운 것이라며 조이칩의 폐기를 주장하는 ...
어느 날, 우주에서 날아온 검은 빛과 하얀 빛이 떡잎마을을 향해 떨어진다. 평소처럼 저녁밥을 손꼽아 기다리던 짱구는 하얀 빛에 정통으로 맞게 되고 그러자 온몸에 넘치는 신비한 힘! 힘에 몸을 맡긴 채 엉덩이에 의식을 집중하자 장난감들이 붕붕 떠오른다. 한편, 검은 빛을 통해 초능력을 손에 넣은 또 다른 남자는 이 세상의 파멸을 ...
하바드를 꿈꾸는 과학영재 케이시. 과학 선생님은 물리학이 그녀의 천직이라고 믿으며, 과학 장학금 후보로까지 추천해 준다. 조건은 자신의 진가를 입증할 만한 과학 리포트 한 편을 제출하는 것. 개인적인 주제를 잡으라는 선생님의 말에 케이시는 아이스 스케이팅을 리포트 주제로 정한다. 평소 피겨 스케이팅 광이었던 케이시는 회전과 점프 ...
캐나다로 이민을 결심한 문경(김상경)은 선배 중식(유준상)을 만나 청계산 자락에서 막걸리를 마신다. 둘 다 얼마 전 통영에 각자 여행을 다녀온 것을 알게 되고, 막걸리 한잔에 그 곳에서 좋았던 일들을 한 토막씩 얘기하기로 한다. 통영에 계신 어머니(윤여정) 집에서 묵게 된 문경은 통영을 쏘다니다가 관광해설가인 성옥(문소리)을 만나 ...
영숙은 충청도를 접수한 여자 일진이지만, 홍성농고 전설의 카사노바 중길을 바라보며 애만 태운다. 한편 홍성공고 싸움짱 광식은 좀처럼 마음을 열지 않는 영숙이 야속하기만 한데, 서울 전학생 소희의 등장이 이들 관계에 일대 파란을 일으킨다. 소희 꼬시기에 여념 없는 중길 때문에 속상한 영숙의 마음을 알아챈 광식은 급기야 소희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