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부터 온갖 것을 다 보고 자라온 동창생 잭과 미리. 내세울 것 하나 없이 졸업한 그들은 현재는 룸메이트 관계로 인연을 이어간다. 잭과 미리는 이것저것 닥치는 대로 일하지만 수도는 끊기고 방세는 쌓여만 간다. 늘어만 가는 빚을 갚을 방법을 찾다가 마지막으로 아마추어 정신으로 포르노 만들기에 도전한다. 패러디를 위한 영화를 ...
점점 기억을 잃어가는 여든다섯의 여성 ‘마조리’(로이스 스미스) 곁에는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의 젊은 시절 모습으로 복원된 인공지능 ‘월터’(존 햄)가 있다. ‘마조리’는 ‘월터’에게 자신이 기억하는 순간을 이야기하며 잊고 지냈던 지난 시절의 추억과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된다. 과거의 기억에 따라 불완전한 추억을 공유하게 ...
한때 전설적인 격투기 선수였던 앨릭스 포크너는 은퇴 후 무술 도장을 운영하며 소박하게 살아간다. 앨릭스는 도장을 찾아온 학부모 사만다에게 이끌리고, 두 사람은 서로의 아픔을 보듬으며 점차 가까워진다. 그러던 어느 날, 앨릭스의 도장에서 여자아이 둘이 실종되고, 앨릭스는 아이들의 행방을 찾아 나서는데... 아이들을 지키기 위한 ...
"나한테 별로 고마워하지 않아도 돼요" 까칠한 어른 윤서, "한 번 쯤은 자기를 믿어주는 사람이 있으면 좋잖아요" 꿈 없는 청년 수찬. 시청 정기간행물의 인터뷰어 '윤서'에게 사람의 온기는 한여름의 습하고 불쾌한 더위 같은 것. 그러던 어느 날, 청년 배달원 '수찬'과 실랑이를 벌이고 만다. 이후 인터뷰 자리에서 우연찮게 다시 ...
크리스마스 이브, 노숙자 가족은 하느님을 절실히 믿는 노부부와 그들의 손녀가 운영하는 휴게소서 그들을 살해하고 자신들이 주인행세를 하며 휴게소를 운영하기 시작한다. 어느 날 재벌가의 딸 지호가 결혼을 앞두고 부모님과 떠난 여행에서 아버지와 어머니가 낮선 자들에게 살인을 당하고 지호는 가까스로 살아남지만 하반신 마비가 되고 만다. ...
연하 남친 호훈과의 불꽃 사랑으로 임신을 하게 된 대학생 토일. 출산 후 5개년 계획까지 준비하며 결혼을 선언했지만, 돌아온 것은 “넌 대체 누굴 닮아 그 모양이냐”는 부모님의 호통뿐이다. 누굴 닮았는지 직접 확인하겠다며 찾은 친아버지는 기대와 달리 실망스럽기만 하고, 착잡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예비 아빠 호훈의 행방이 ...
산 맑고, 물 맑은 강원도 철원에서도 가장 깊숙한 곳에 자리잡고 있는 예절학당. 그곳에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남다른 학식과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꼬마 훈장 ‘송이’(진지희)가 있다. ‘송이’의 13년 인생에 최대의 위기가 찾아 왔으니, 바로 사회가 포기한 문제적 어른 ‘두열’(안내상)을 바로 잡는 것이다. 12년의 기다림… ...
아름다운 부인과 부유한 삶을 모두 이룬, 어느 것 하나 부러울 것 없는 남자 그랜트. 평소와 다름 없던 어느 날 저녁 술에 취한 채, 숲 속에 들어갔다가 기분 나쁘게 번들거리는 무언가를 발견한다.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가까이 다가간 그랜트에게 연체동물의 촉수 같은 것이 달라붙고 급기야 그의 몸 속으로 들어가 자리잡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