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예일 대학에서 연극학 석사까지 받았으나 고작 시체 역할 이나 대사 없는 엑스트라만 겨우 할 뿐인 사우(주성치)는 그 역할마저 빼앗길 지경에 있다. 그런 사우에게 한 번의 기회가 더 찾아오고 자신의 몸 위로 바퀴벌레가 지나가도 연기에만 몰두한다. 그런 사우를 보고 감독은 그를 칭찬하지만 실수로 특수효과 기구를 잘못 건드려 ...
30년 전, 한국의 작은 소도시인 ‘이리’ 기차역에서 사상초유의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40톤 분량의 다이너마이트를 실은 화차가 폭발한 사건으로 그 뒤 ‘이리’는 익산으로 지명이 완전히 바뀌어 버렸고 폭발사고는 아무에게도 회자되지 않은 채 잊혀져 가고 있다. 진서(윤진서 분)는 이리 폭발사고 당시 엄마의 뱃속에서 폭발사고의 미진으로 ...
길고도 긴 여행이었다―. 유랑의 기사가 맞이하는 여행의 끝. 서력 1273년 예루살렘. 과거의 벗과 칼을 겨누게 된다 해도, 먼 옛날의 과오와 마주하게 된다 해도, 최후의 충절을 다하기 위해 베디비어는 열풍이 불어닥치는 모래의 대지 위를 걷는다. 이것은 한 기사의 이야기
어린 시절 좋아하던 옆집 아이의 죽음을 목격한 '맥켈비'는 그때의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조현병으로 고통받고 있다. 유일한 가족이던 할머니마저 세상을 떠나고 설상가상 파산 절차까지 밟게 된 맥켈비 앞에 낮은 이자율을 자랑하는 신용 카드 회사가 접근한다.
마지막 희망으로 카드를 발급받은 맥켈비. 카드를 발급받으며 새로운 삶을 ...
쓰가루시 북쪽 지방에 사는 여고생 이토는 취미로 쓰가루 샤미센을 연주한다. 샤미센을 독학해 고수가 된, 돌아가신 어머니로부터 배운 것이다. 이토는 음악을 연주해 자신을 표현하면서 점점 말수가 적어지는데 강한 쓰가루 사투리가 부끄럽기 때문이다. 친구가 별로 없는 수줍은 성격이지만, 마음 속으로는 메이드 카페에서 일하고 싶은 과감한 ...
할머니,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이’는 아버지가 죽기 전 함께 가고자 했던 여행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며 하루하루 돈을 모으고 있다. 그런 ‘이’ 앞에 악당인 동물학자와 사장의 손아귀에서 도망친 신비의 동물 ‘예티’가 나타난다. ‘이’는 ‘예티’를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펭’ 그리고 진’과 함께 에베레스트로 떠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