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영은 대책 없는 소녀다. 한쪽 팔에는 온통 문신을 새겼다. 욕설을 입에 달고 살며 폭력도 다반사. 말 그대로 문제아 중의 문제아다. 혜영은 엄마 없이 중식당을 운영하는 아빠와 어린 동생과 함께 셋이서 살고 있다. 어느 날 아빠가 의문의 사고를 당하게 되자, 이 문제의 소녀는 갑자기 동생을 돌봐야 할 가장이 되고, 아빠의 억울함을 ...
범죄 대상에 대한 감시만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경찰 내 특수조직 감시반. 동물적인 직감과 본능으로 범죄를 쫓는 감시 전문가 황반장이 이끄는 감시반에 탁월한 기억력과 관찰력을 지닌 신참 하윤주가 합류한다. 그리고 얼마 후 감시반의 철저한 포위망마저 무용지물로 만든 범죄가 벌어진다. 단 3분만에 한 치의 실수도 없이 벌어진 ...
1970년대, 바닷가에 인접한 작은 마을 군천엔 절친인 두 해녀 춘자와 진숙, 그리고 진숙의 동생이 살고 있다. 그들은 생계를 위해 항상 물 속에서 해산물들을 채집하는 일을 한다. 하지만 해변 근처에 공장들이 하나 둘 지어지면서, 해녀들의 생계에 곤란이 생기고 선원들은 생계를 위해서 밀수 일에 뛰어들게 된다. 그렇게 시작된 ...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텐트를 집, 밤하늘의 달을 조명 삼아 살고 있는 기우와 가족들. 다시 마주칠 일 없는 휴게소 방문객들에게 돈을 빌려 캠핑하듯 유랑하며 살아가던 이들이 어느 날, 이미 한 번 만난 적 있는 영선과 다른 휴게소에서 다시 마주친다. 인생은 놀이, 삶은 여행처럼 살아가던 고속도로 가족과 그들이 신경 쓰이는 영선. 이 ...
평소와 다를 바 없는 금요일 방과 후. 학교 최고의 인기인 키리시마가 배구부를 그만뒀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평온했던 교내가 술렁이기 시작한다. 배구부원들과 친구들은 혼란에 빠지고, 서서히 이들의 감정에 미묘한 기류가 흐른다. 그러던 중 키리시마와는 가장 먼 존재였던 영화부 마에다가 움직이게 되고, 이야기는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
프레디는 여행차 떠난 일본행 항공편이 태풍으로 변경되자 어린 시절 프랑스로 입양된 후 처음으로 한국 땅을 밟게 된다. 언어도, 문화도 매우 낯설지만 나름의 재미를 즐기는 그녀. 하지만 자신이 진정 느끼고 원하는 건 무엇인지, 스스로를 발견해가는 길은 순탄치 않고, 결국 만나게 된 그녀의 생부와도 서로 산더미 같은 감정의 골이 남아있다.
송나라 재상 진회의 주둔지에서 금나라의 사신이 살해 당한다. 범인은 황제에게 바칠 밀서를 훔쳐 사라진 상황. 진회는 범행을 부인하는 유력 용의자 장다에게 목숨을 미끼로 밀서의 행방을 찾으라 명한다. 각기 다른 목적으로 밀서를 찾아야만 하는 6인! 주어진 시간은 단 2시간 뿐! 반드시 밀서를 차지해야만 한다!
강원도 춘천, 고등학교 교사 정하의 평온했던 일상에 뜻밖의 손님들이 찾아온다. 캐나다로 유학 중인 아들 진우가 여자친구 제니와 함께 예고도 없이 학교로 나타나고, 곧이어 캐나다에 있어야 할 제니의 부모까지 갑작스럽게 춘천에 도착한다. 숙소 예약 문제로 벌어진 소동 끝에, 서로를 잘 알지 못하는 두 가족은 정하의 집에서 함께 ...
사기 전과로 출소한지 한 달, 최창혁(박신양)은 흥미로운 사기 사건을 계획한다. 그것은 바로 '꾼'들이라면 한번쯤 꿈꾸는 사상 최대 규모의 한국은행 사기극. 다섯 명의 최고 '꾼'이 한 팀을 이뤘다. 완벽한 시놉시스 개발자 최창혁(박신양)을 비롯, 사기꾼들의 대부 '김선생'(백윤식), 최고의 떠벌이 '얼매'(이문식), 타고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