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범한 과거를 숨긴 채 남들과 다를 바 없는 평범한 일상을 사는 한 가정의 가장 ‘허치’ 매일 출근을 하고, 분리수거를 하고 일과 가정 모두 나름 최선을 다하지만 아들한테는 무시당하고 아내와의 관계도 소원하다. 그러던 어느 날, 집안에 강도가 들고 허치는 한 번의 반항도 하지 못하고 당한다. 더 큰 위험으로부터 가족을 지키기 위한 ...
나는 죽었다. 하지만 사후세계에서 천사인 듯한 ‘프라프라’를 만나게 되었다. ‘당신은 큰 죄를 짓고 죽은 영혼이지만, 다시 한 번 세상에 돌아가서 재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나의 영혼은 다시 세상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단, ‘6개월의 유예기간’ 동안 전생의 죄를 기억해야만 환생할 수 있다고 했다. 그리고 ...
영국인 작가 제임스 밀러는 새로 펴낸 <기막힌 복제품>이란 책의 강연차 들른 이탈리아 토스카나에서 그녀와 만나게 된다. 아름답고 예민한 그녀는 홀로 아이를 키우며 골동품 가게를 운영하는 프랑스 여성으로 <기막힌 복제품>의 팬이다. 그의 책에 매료된 그녀는 하루 동안 토스카나의 시골지역을 소개해 주겠다고 자청하고, 함께 하면서 ...
우리가 사는 세상과 똑같은 세상. 그러나 완벽하게 다른 한가지. 바로 그곳에 사는 모든 사람들은 거짓말을 할 줄 모르고, 심지어 거짓말이 무엇인지도 모른다는 사실이다. 주인공 마크 벨리슨은 그리 잘 나가지 못하는 퇴출 직전의 작가이다. 거짓말이 없는 세상에선 허구의 소설도 있을 수 없는 일. 그가 소설로 쓰는 흑사병 시대의 ...
2154년, 엘리시움에는 극소수의 사람들만이 풍족한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버려진 지구에 사는 사람들은 가난, 전쟁, 질병이 없는 선택받은 1% 세상 엘리시움으로의 이주를 꿈꾼다. 맥스(맷 데이먼)는 공장에서 일하던 중 방사능에 감염되고, 불과 5일밖에 살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살기 위해서는 엘리시움에 있는 치료기계를 ...
신애는 교통사고로 죽어버린 남편의 고향 밀양으로 아들 준을 데리고 이사한다. 오는 길에 고장난 차를 고쳐주러 온 카센터 사장 종찬의 렉카를 타고 밀양으로 들어가는 세 사람. 신애는 남편의 고향에 덩그러니 정착한 모자를 측은하게 보는 사람들에게 애써 씩씩하게 군다. 종찬은 이 속모를 여자를 그날부터 졸졸 따른다. 살 집을 구해주고, ...
혼자 남겨지는 것이 두려운 소녀 소현은 어떻게든 사람들과 어울리기 위해 매일 안간힘을 쓴다. 하지만 그런 소현을 받아주는 것은 정호 오빠뿐이다. 정호마저 소현을 떠나고 누구라도 자신을 찾아주길 바라던 어느 날, 꿈결처럼 미스터리한 여인 제인이 나타나고, 그날 이후 소현은 조금씩 제인과의 시시한 행복을 꿈꾸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