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초 부산. 빽도 돈도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 부동산 등기부터 세금 자문까지 남들이 뭐라든 탁월한 사업수완으로 승승장구하며 부산에서 제일 잘나가고 돈 잘 버는 변호사로 이름을 날린다. 10대 건설 기업의 스카우트 제의까지 받으며 전국구 변호사 데뷔를 코 앞에 둔 송변. 하지만 우연히 7년 전 밥값 ...
먼 미래. 미증유의 재해를 피해 땅속으로 파고 들어간 인간들은 수백 년 동안 지하에서 사는 동안 지상이라는 곳이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를 잊어버리고 말았다. 그런 중 한 곳에 두 남자가 있었다. 하나는 내성적인 소년 시몬, 또 하나는 지상이 있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 근성 청년 카미나. 어느 날 지하마을의 천정이 무너져 내렸을 ...
뉴욕에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원균이 확산된다.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게 되는데 특히 이 병은 어린이에게 치명적이다. 이 질병은 바퀴벌레에 의해 균이 옮겨진다는 것만 밝혀졌을 뿐 치료약이 없다. 벌레의 확산을 막기 위해 뉴욕 주립대 곤충학 교수인 수잔(미라 소비노)은 흰개미와 사마귀의 합성 유전자로 새로운 종을 만들어낸다. ...
청소년 전문 변호사로 쌍둥이 딸들과 의사 남편과 함께 행복한 삶을 살고 있었던 안느. 남편과 전부인 사이에서 낳은 아들 구스타브가 사고를 치고 집에 들어오면서 다섯 식구는 함께 살아가게 된다. 남들이 보기에 완벽한 삶을 살고 있었지만 안느는 중년의 위기를 겪고 있었고 구스타브는 계속 사고를 쳐 안느를 힘들게 한다. 그러던 중 ...
LA의 유명한 음반사 로비. 도시 외곽 숲 속의 나무에서 살아가던 다람쥐 앨빈, 사이먼, 테오도르는 살던 나무가 잘려나가는 바람에 얼떨결에 음반사에 안치된 트리 위에 살게 된다. 음반사 사장에게 된통 당하고 집으로 돌아가던 작곡가 데이브의 가방으로 세 마리의 앙증맞은 다람쥐가 뛰어들면서 데이브와 앨빈, 사이먼, 테오도르의 운명적인 ...
불편한 다리, 남들보다 조금 떨어지는 지능을 가진 포레스트 검프는 헌신적인 어머니의 보살핌과 첫사랑 제니와의 만남으로 편견과 괴롭힘 속에서도 따뜻한 마음을 지니고 성장한다. 또래들의 괴롭힘을 피해 도망치던 포레스트는 누구보다 빠르게 달릴 수 있는 자신의 재능을 깨닫는다. 그의 재능을 알아 본 대학에서 그를 미식축구 선수로 ...
작은 시골 마을의 보안관인 폴 (케빈 듀런드) 은 첫째 아들을 사고로 잃은 후, 아이를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큰 실의에 빠지게 되고 그로 인해 아내 수잔 (비앙카 카이리치) 과도 별거 상태에 이르게 된다. 하루 하루를 우울감에 허덕이며 보내던 어느 날, 말 목장을 운영하는 주민의 말이 한 마리 없어지는 사건이 일어난다. 폴과 ...
결혼을 앞두고 있는 리츠코 (시바사키 코우)는 어느날 이삿짐 속에서 오래된 카세트 테이프 하나를 발견하고는 약혼자인 사쿠타로(오사와 다카오)에게 짧은 편지 한 장만을 남겨두고 사라져버린다. 리츠코의 행선지가 '시코쿠'라는 것을 알고 그녀의 뒤를 쫓는 사쿠타로. 하지만 그곳은 사쿠타로의 고향이자, 첫사랑 아키와의 추억이 잠들어있는 ...
서른 여덟의 나이에 꽤 잘 나가는 조각가였던 제이(이상현). 그러나 지금의 그는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 시골 중소도시에 살고 있는 고교 3학년, 열 여덟살의 와이(김태연). 친구인 우리를 소개시켜 주려고 제이에게 전화를 걸었던 그녀는 어느새 그와 친해져 일요일 오후마다 여관방에서 만난다. 와이의 엉덩이를 때리는 것으로 시작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