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의 봄, 촌스러운 이름 ‘영옥’이 인생 최대의 콤플렉스인 18세 소년. 어쩌다 서울에서 전학 온 경태의 눈에 들어 난생처음 반장 완장을 차지만, 결국 꼭두각시로 전락해 교실 안의 폭력을 무기력하게 방관하고 만다. 한편, 손자뻘인 아들 영옥을 홀로 억척스레 키워낸 어머니 정순에게도 지독하게 아팠던 1949년의 봄이 다시 ...
80년대 초반의 위태로운 아르헨티나, 사람들이 실종되는 사건이 심심치 않게 발생하곤 한다. 모범적인 부부와 사이 좋은 다섯 자녀의 단란한 푸치오 가족은 결코 입 밖으로 뱉어서는 안 될 끔찍한 비밀을 품고 사는데…… 연인, 친구, 동료… 누구도 의심하지 않았다.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실제 이야기. 다정한 이웃의 추악한 ...
어린 시절 일가족이 몰살당한 ‘철기’(이무생)는 당시 우발적으로 그 일당 한 명을 죽여 12년간 수감되었다가 이제 막 출소한 남자다. 오직 가족의 복수를 위해 12년간의 감옥생활을 버티며 완벽하게 복수를 준비한 철기는 가장 먼저 그 악당들을 비호했던 경찰을 제거하고, 진짜 복수의 대상인 3인조 악당 ‘작두’, ‘도끼’, ‘귀면’의 ...
중화민국시대, 평범한 여학생 임가영은 문학소녀의 꿈을 키우며 신문기자 ‘방문개’와 달콤한 사랑에 빠진다. 그러던 어느 날, 언니가 당시 온갖 악행을 저지르던 군벌세력에 쫓기다 현장에서 총을 맞고 사망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되고 그 곳에서 언니가 ‘매영’이라는 여성 특별 행동대의 일원으로 군벌세력에 대항해 싸워왔다는 사실을 알게 ...
군대 제대 후 늦깎이 대학생이 된 은식. 남보다 늦은 출발 때문에 고시 합격에 인생 목표를 건다. 하지만 대학에 들어가자마자 해병대 고참 성국을 만나게 되고 그의 꾐에 빠져 차력 동아리에 가입하고 만다. 불철주야 공부를 해도 모자랄 판에 웬 차력? 그런데 거기에 또 하나, 그의 꿈을 가로막는 장애가 있었으니.